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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24 |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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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푸드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 발효식품 기업 전북 고창 진농식품, 경남 사천 대밭고을 주목
진농식품 대표 상품 ‘복분자 발사믹 식초’(왼쪽). 대밭고을 대표 상품 ‘대잎 품은 막걸리’. [진농식품 제공, 대밭고을 제공]
진농식품 대표 상품 ‘복분자 발사믹 식초’(왼쪽). 대밭고을 대표 상품 ‘대잎 품은 막걸리’. [진농식품 제공, 대밭고을 제공]
‘진농식품’은 전북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복분자를 활용해 발효식품을 생산·판 매하는 기업이다. 복분자 원액 등을 사용해 다양한 1차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으 며 2020년 ‘제6회 강소농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농식품의 복분자 제 품은 직접 농사짓거나 고창군 농민들과 계약재배한 질 좋은 복분자로 만들어 맛 과 향,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영란 고창군 농식품 명인이 제조해 품질도 높다. 이처럼 진농식품은 세계적 트렌드인 ‘슬로푸드’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다.
발사믹 식초와 달리 ‘고창옹기’가 개발한 초항아리에서 발효·숙성시켜 한국인 입 맛에 잘 맞는다. 당도와 산미가 높으며, 이탈리아 전통 발사믹(DOP)과 견줘도 밀 리지 않는 수준이다. 2019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 40대 주부 사이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발 사믹 식초와 달리 소스로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복분자 발사믹 식초 의 새콤달콤한 맛이 빵, 샐러드, 고기와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진농식품은 ‘복분 자 발사믹 소금’ ‘복분자 발효식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에 대 한 자세한 정보는 진농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서 주목받는 발효식품 생산·판매 기업이다. 1965년부터 3대째 소유하고 있는 33만㎡ 규모의 대나무 숲에서 전통주를 만든다. 2020년 산림청이 선정한 ‘산림 형 예비 사회적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 산업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았다. 서울벤처대학원 양조과정 박사 과정을 수료 중인 강태욱 대밭고을 대표이사가 전통주를 만들어볼 수 있는 ‘우리술학교’도 함 께 운영하고 있다.
용해 3번 빚어내는 전통주다. 저온에서 90일간 발효·숙성 과정을 거치는 이 술은 맛과 향이 진하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공감 미료인 아스파르템을 첨가하지 않아 쌀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 있다. 이외에 도 대나무 잎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항산화, 항노화, 항균작용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쌀 대비 누룩 비율은 6%로 막걸리 특유의 더부룩함과 숙취도 거의 없다. 대밭고을은 전통주뿐 아니라 죽순, 대나무 수액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제품은 대밭고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링크 : ‘복분자 발사믹 식초’ ‘대잎 품은 막걸리’… 지역 발효식품 뜬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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