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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말랑한 식감의 찹쌀떡’ ‘동해안 청정 해풍 맞은 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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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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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푸드의 궁중찹쌀떡(왼쪽). 동해식품상사의 동해안 건오징어. [대가야푸드 제공, 동해식품상사 제공]

대가야푸드의 궁중찹쌀떡(왼쪽). 동해식품상사의 동해안 건오징어. [대가야푸드 제공, 동해식품상사 제공]

‘대가야푸드’는 찹쌀떡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옛 대가야의 중심지인 경북 고령군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로 설립됐는데, 여기서 말하는 특산품은 바로 ‘찹쌀’이다. 대가야푸드는 고령군 농가에서 수확한 찹쌀을 압력 방식으로 쪄 떡을 만들기 때문에 떡이 잘 굳지 않으며, 특히 식감이 특히 쫄깃하고 말랑하다. 또 떡 제조 과정에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대가야푸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으며 삼성화재의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대가야푸드의 대표 상품은 ‘궁중찹쌀떡’이다. 압력으로 찐 찹쌀을 둥글게 만든 후 소를 가득 넣은 것이 특징이다. 궁중찹쌀떡은 합격 선물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냉동 보관 후 필요한 양만큼 해동해 먹으면 돼 보관도 용이한 편이다. 대가야푸드는 찹쌀떡 외에도 여러 종류의 ‘웰빙 떡’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4월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K-푸드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에서 궁중영양떡, 궁중흑미영양떡, 궁중화과자, 궁중인절미, 궁중보양떡 등 다양한 종류의 대가야푸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동해식품상사’는 1985년부터 2대째 강원 동해시에서 건어물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정직·신용·친절’을 사훈으로 삼아, 동해시의 40년 전통 건어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해식품상사는 동해안에서 나는 제철 수산물을 깨끗이 손질해 청정 해풍이 부는 동해시 소재 묵호등대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다. 늦가을부터 한겨울(11~2월)까지 차가운 해풍에 수산물을 건조해 싱싱함과 영양이 그대로라는 것이 이곳 건어물의 특징이다. 명태, 오징어, 가자미, 임연수 등 수산물 종류에 따라 최고의 맛과 식감을 내는 건조 일수와 방법을 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해식품상사의 대표 상품은 ‘묵호등대먹태’와 ‘동해안 건오징어’다. 묵호등대먹태는 엄선한 명태를 15~20일간 영하 7~15도 해풍에 건조해 만든다. 100% 건조하지 않고 2~3% 덜 말려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내고 있다. 동해안 건오징어는 동해에서 당일 잡은(조업 하루 이내) 오징어를 해풍에 건조한 제품이다. 오징어 다리의 발판이 살아 있을 정도로 싱싱하며, 완전히 마른 오징어와 60~70%만 건조한 덜 마른 오징어로 나뉜다. 동해식품상사의 모든 제품은 동해식품상사 홈페이지 또는 ‘2023 K-푸드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출처링크 :  ‘쫄깃·말랑한 식감의 찹쌀떡’ ‘동해안 청정 해풍 맞은 건어물’ : 주간동아 (donga.com)